장수군 토지경매 낙찰사례, 하천보상 매수청구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랜드토커의 토지경매 첫 낙찰사례 입니다.

위치는 전북 장수군, 용도는 ‘답(畓)’ — 흔히 말하는 농지였습니다.

겉보기엔 아무 쓸모 없어 보이지만,
저는 이 땅에서 ‘하천보상’ 가능성을 보고 입찰을 결정했습니다.

농취증을 발급받아 소유권이전 후 매수청구를 통해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당시 저는 토지 공부를 막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2025년 3월 중순부터 토지 투자강의를 수강했는데,
강의 3~4주차 쯤 덜컥 낙찰을 받아버렸습니다.

‘소액으로도 토지를 낙찰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온비드와 법원경매 사이트를 하루에도 몇 번씩 뒤졌죠.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장수군에 있는 ‘농지’이었습니다.

파산자 공매로, 입찰 경쟁자는 거의 없고, 위치는 하천과 아주 가까웠죠.
바로 이 하천과의 거리가 제게는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천 주변 토지는, 지자체나 국토부가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시점엔 국가가 이 토지를 매입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모든 하천이 보상대상은 아니지만,
관련 지자체 담당자 분과 통화하여 보상가능성을 파악했습니다.

보상금액과 보상시기를 감안해서 입찰가를 산정했습니다.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건 ‘얼마에 써야 할지’입니다.
저는 4회차 최저가를 노려봤습니다.

이 물건은 단어 조차 생소한 ‘파산자 공매‘였을 뿐만 아니라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반인 입찰 장벽이 있다는 점도 고려했죠.

결국, 경쟁자 없이 단독입찰로 낙찰되었습니다.

매각 공고문으로, 전라북도 장수군의 부동산 경매 관련 정보가 담겨 있으며, 입찰 일정과 최저 입찰 가격이 기재된 표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낙찰받는 것보다,
그다음이 훨씬 더 중요했습니다.

  1. 매매계약서 작성
  2. 법무사 소유권이전등기
  3. 보상토지 매수청구서 작성
  4. 담당 지자체 공무원과 통화
  5. 현장 답사 및 주변 부동산 조사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느꼈던 건,
이런 디테일은 책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 첫 낙찰은 아주 큰 수익을 남긴 건 아니었습니다.

낙찰가 811만원
하천보상 840만원 + 잔여지 600만원~1800만원

하천보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잔여지를 어떻게 매도하는냐에 수익이 결정되는 물건입니다.

하지만 “토지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했다”는 경험이
이후 다른 물건을 볼 때 기준이 되어줬습니다.

✔ 하천보상 기대 물건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 물건 검색은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 실제 낙찰 후 어떤 절차를 밟는 게 중요한지

이런 내용들을,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경험 그대로’ 공유해보려 합니다.

낙찰 후 수익화 과정까지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매는 어렵다’는 말,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토지 하나로 시작한 경험
지금은 이 블로그를 만들게 했습니다.

실전에서 부딪히고, 하나씩 배워온 이야기.
저처럼 초보였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수군 토지경매 낙찰사례, 하천보상 매수청구 가능할까?”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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